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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교사 혜택 이제야 되다니

moonbows 2017. 5. 1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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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도 벌써 3년이나 지났다. 혹시라도 3년이라는 시간동안 사람들 기억속에서 잊혀지지 않을까 우리는 각자 또는 단체로 그날의 일을 기억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기억을 했다. 그러던 세월호가 드디어 인양이 되고, 지금은 내부에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조금씩 학생들의 물건이 나오고, 유품이 확인 되면서 또 한번 우리는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리고 우리의 손으로 뽑은 19대 문재인 대통령이 그 동안 말도 많고 , 논란이 많았던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기간제 교사에 대한 순직을 인정하도록 지시를 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만, 3년동안 아무도 이런 부분을 추진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순직교사의 혜택에 관심을 더욱 가지고 있다. 당연히 되어야할 순직 인정이 왜 이토록 오래 걸렸을까?


이는 제도의 해석으로 인해서 그동안 기간제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공직자 중에서 정규직과 똑같은 일을 하고 있어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순직을 인정 받지 못하는 차별이 발생하면 안된다고 이야기를 했다.

세월호 참사에 두 교사는 5층에 있다가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서 4층으로내려가, 학생들을 대피시키다 끝내 탈출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참사 초기에는 공무원연금공단이 공무원 유족 급여 지급 신청을 거부를 했다. 그 이유가 바로 상시 공무 종사자라는 용어에는 기간제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유족급여를 줄수 없다는 이야기다. 즉 공단이 기간제 교사를 공무원으로 인정을 해줘야 순직에 따른 국가 유공자 등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순직교사 혜택이 얼마나 될까에 관심이 높다는 부분이 안타깝다. 어느순간부터 우리는 학교의 선생님에 대한 예우도 존경심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학생들은 선생님을 우습게 여기고, 마치 조롱하거나 성희롱 하는 영상을 sns에 올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물론 모든 학생들이 그런 건 아지만, 점점 선생님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더이상 과거의 선생님과 다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존경과 대우를 마땅히 받아야 하는 직업들은 그런 대우를 받지 못하고, 그렇지 못한 직업들이 점점 존경을 받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15일 스승의날 가슴 따뜻해지는 뉴스를 볼수 있어서 감동이였다. 스승에 대한 국가적 예우라는 말이 이렇게 눈물이 날줄이야! 당연한 일이 3년이나 걸렸다는 것에 화가나지만, 그래도 이제라도 되어서 기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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