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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희 변호사 트랜스젠더의 롤모델이고 싶다

moonbows 2017. 4. 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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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드랜스젠더나 커밍아웃한 사람들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많이 남아 있다. 지금이야 과거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암암리에는 방송에서나 사회에서는 불편함을 많이 느끼며 불이익을 많이 받는다고 할수가 있다. 이렇다 보니, 본인의 잘못이 아닌데도 스스로 감추고 혼자서 외로움이나 우울증으로 고통을 받는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트랜스젠더들에게 롤모델이며 희망이 되어줄 사람이 등장했다고 보고 싶다. 이는 바로 국내 첫 트랜스젠더 변호사 박한희 변호사 이다. 이런 소식이 이슈가 되는것이 어쩌면 우리 사회가 트렌스젠더를 바라보는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출서(경향신문)

트랜스젠더 변호사라는 칭호 보다는 그냥 변호사 박한희라고 부르고 싶다. 박 변호사는 스무 살 때까지 로봇 박사가 꿈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을 하고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면서 공익인권변호사모임에서 변호사 겸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박 변호사가 왜 변호사가 되었는지는 자신의 대학시절 때 결정 했다고 한다. 그녀는 고등학교까지는 별 탈없이 잘 대녔다고 한다. 하지만, 대학교 기숙사 생활때부터 자신의 성 정채성 때문에 우울증이 오고 기숙사 생활은 몰론 학교 생활까지 적응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로봇공학 박사학위를 취득을 포기 했다고 한다. 그후 그는 남성이 대부분인 건설회사에 취직을 했지만, 생활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그는 자신의 성 정채성을 숨기지 않고 회사에서도 짤릴 일이 없는 전문직 자격증을 따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변호사 자격증을 공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입학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사진의 성 정채성을 드러내는 커밍아웃을 했다고 한다. 그동안 자신의 성 정채성을 숨겨왔지만, 앞으로는 당당하게 드러내며 살고 싶었다는 것이다.


그 후 박 변호사는 일반의 로펌보다는 희망법을 선택을 했다고 한다. 즉 변호사 활동도 할수 있으면 인권운동도 함께 할수가 있다는 장점에 이를 선택 했다고 한다. 희망법에서 자신이 가장 해보고 싶었던 일이 바로 성별 정정 기획 소송 이라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법률에는 성별 정정의 기준이 바로 명시적으로 생식능력이 없는 것, 외과수술을 통해 생식기를 제거 했을 것, 반대 성의 외관을 갖췄을것 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성소수자들의 인권이 가장 사각지대인 곳이 바로 군대라고 한다. 즉 군대나 예비군 또는 민방위에서는 성 소주자에 대한 배려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이들이 겪는 불편함은 매우 많다고 한다. 또한 병무청에서는 병역면제를 받으려면 고환 적출이나 외과수술을 받아야만 병역면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가 바로 병역 기피자들이 군대를 안가려고 트랜스젠더 흉내를 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박 변호사는 이번 대선 후보들이 성 소수자들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다른 트랜스젠더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 자신 처럼 모든 성소수자들이 멋있게 살아갈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런 뉴스가 이슈가된다는 것이 어쩌면 성 소수자들에게 희망이 될수도 있지만 이런 소식이 특별하다는 것이 조금 씁쓸하게 들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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