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출연진 이국주와 슬리피 커플이 볼에 뽀뽀하는 영상이 나오게 되었다. 대다수의 출연진들이 가장의 결혼을 체험하면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보여주는 방송이다. 그런대 문제는 뽀뽀하는 영상이 나오고, 이국주의 sns에 악플이 쏟아지면서 문제가 시작 되었다. 악플을 쓰는 사람들의 이국주의 외모를 비하 하기도 하고, 슬리피를 자본주의 끝이라며 조롱 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미 많은 연예인들이 악플에 시달리기도 하고, 때론 일반인들마저 악성 댓글에 심각한 병까지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심각성이 심해지면서, 악성댓글도 폭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법적 대응이 가능해지면서 연예인들이나 일반인들은 고소를 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국주 또한 자신에게 악플을 남긴 사람들의 글을 캡쳐하여 자신도 댓글을 남기게 된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사람들이 관심도 별로 없었으며, 이슈가 되지 않았다. 어쩌면 이미 이런 부분이 우리에게 익숙해져 버릴 만큼 심각하게 되었다고 느껴진다.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남기지 않는다는 이유로 점점 그 심각성은 커저만 간다. 악성 댓글을 남기는 사람은 하나만 남길지 몰라도, 그 수백,수천개를 받는사람은 한사람이다.
이렇게 큰 이슈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이슈가 된 이유는 바로, 온시우라는 연예인이 남긴 sns글 때문이라고 한다. 그 글이 내용은 이국주에게 댓글로 조롱을 당한 것이 기분이 나쁘면, 당신에게 성희롱 당하는 남성 연예인은 기분이 어떨까요? 라는 글이 화제가 되면서 이슈가 되었다.
이 글때문에 이국주가 과거에 성희롱으로 보일수 있는 모습을 몇가지 확인을 하게 된다. 남성 연예인에게 기습 입맞춤을 하거나, 유명가수에게 키스를 요구하는 일, 그리고 가수 엉덩이를 만지는 일이 다시 화제가 되었다. 이 사건을 듣게 되면 얼마전 유명 개그맨이 아이돌 그룹을 성희롱 했다는논란으로 방송에서 하차 했던 일이 있었다. 언제부터 인가, 남성에 대한 성희롱은 점점 그 소재가개그가 되고, 재미를 위한 행동이 되어 버렸다.
그런 영상을 보면서, 우리는 잘못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성희롱을 당하는 남성연예인의 표정을 보면서 재미를 느끼게 된다. 이렇기 때문에 이국주의 행동을 비난만 할수가 없는 것이다. 늘 방송 프로그램은 어떻게 해서든 이슈가 되고 자극을 찾다보니, 점점 수위가 높아만 진다. 그런 방송을 보면서 우리도 점점 그 강도에 무덤덤 하게 변해 버리고 말아 버린다.
네티즌의 악성 댓글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이미 수많은 연예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면, 정신적으로 심각한 상처를 받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이국주가 네티즌에 대한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성희롱은 악성댓글과 좀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이국주의 행동이 방송에서 개인의 행동으로 이뤄진 사건인지, 아니면 대본 때문에 한 행동인지 그 문제가 명확 해야 할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느부터 인가, 재미와 방송의 인기를 위해서라면 남성을 상대로 희롱이 가능해졌는지 모르겠다. 이번 사건을 통해서 다시한번 방송에서는 재미와 인기를 위해서 남성이나 여성을 희롱하는 모습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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