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대선 토론 변화가 있다는데? 무엇을 변화가 있는가?

moonbows 2017. 4. 14.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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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가 벌써 한달도 남지 않게 되었다. 각종 뉴스와 인터넷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부분이 바로 대통령 후보들의 이야기 이다. 누구의 비리가 이슈가 되고, 또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그사람의 평가가 되고 있다 보니, 각종 뉴스는 그 뉴스를 이슈로 만들어 후보들을 비판하기 바쁘다. 물론 언론에서는 후보들의 이야기 만큼 좋은 기사거리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기사들이 정확한 팩트 체크를 하지 않고 기사가 나오기 때문이다. 얼마전 만우절 장난을 한국뉴스에서 확인도 하지 않고, 특보라는 식으로 기사를 정식화 해서 올려 버린일이 있다. 그것도 그사람은 sns의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넣은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선토론이 열리게 되었다. 언제나 토론이 열리게 되면 서로의 정책이나 그사람의 과거 행적을 비판하는 모습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결국은 상대방을 비판하면서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전략을 다들 사용하고 있다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요즘도 사람을 나누는게 좌/우 를 구분하고 진보/보수 등으로 구분을 하면서, 사람들을 편을 가르는 모습이 토론회에서 보기에는 매우 불편하다고 느껴진다. 대선 토론의 목적은 후보들의 정책을 살펴보고 그 정책의 정당성과 실효성을 검증하며 국민들이 궁금한 부분을 알아볼수 있어야 하는데, 굳이 토론회에서 좌파를 구분하는 것이 어떻게 정책에 포함이 되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이번에 대선 토론회는 5년전과 비교하여 많은 변화가 있다고 했다. 바로 한국기자협회가 선정한 공통질문을 사전에 알려주지 않고 토론장에서 즉시 대답할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토론회를 보면 뻔한 질문과 뻔한 대답이다. 이미 준비해둔 대답을 가져와 질문에 그저 대본을 읽어 내는 모습이 강하게 느껴진다. 이런 토론회를 보면서 우리는 답답합을 느껴지게 된다. 


이렇다보니, 수많은 공약만 가지고 와서, 증명은 할수 없고, 나의 공약은 이렇게 많다라는걸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많은 공약은 듣는 사람에게는 행복은 하다. 하지만, 정작 그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 얼마나 공약을 실천 할수 있을까 하는가 이다. 지금까지 대선에서 나와 대통령이 되어 그 많은 공약을 실천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는가? 이렇다보니 토론회가 깊이가 없고, 매우 어수선한 토론회가 된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대선후보의 양자 토론을 도입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우리 토론은 질문의 시간도 짧고, 답변의 시간도 매우 짧다. 그렇다보니, 정책의 내용이 심도있게 들어가지 못하고, 답변을 한마디 하다보면, 어느세 시간이 끝이나 버린다. 미국의 대선 토론을 보면 양자 토론으로 특정 주제를 가지고 오랫동안 토론을 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심도있게 느낄수가 있다고 한다. 앞으로 몇번더 대선 토론이 남아 있다고 하지만, 과연 토론회 방식에 변화를 주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예상된 질문과 답변 그리고 상대방을 비판하는 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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