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형 토큰 증권사 코인 시장에 뛰어드나

증권사들도 코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ICO, STO,비트코인, 가상자산과 비슷하지만 주식시장에서 더 많이 쓰이는 단어들입니다. 최근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발표한다는 소식에 증권사들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증권형 토큰은 새로운 유형의 투자 자산이므로 아직 명확한 정의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실물 및 금융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된 토큰'을 의미하지만 유가 증권이 있는 모든 디지털 자산을 시큐리티 토큰으로 본다는 시각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 주로 거론되는 시큐리티토큰의 경우는 전자에 가깝다. 즉, 시큐리티토큰은 실물 또는 부동산과 같은 금융자산을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에 연결하여 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증권형 토큰은 가상자산의 하위 집합으로 간주됩니다. 가상자산의 정의는 '컴퓨터에 정보의 형태로 남아 실생활 없이 사이버 공간에서만 거래되는 자산'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암호화폐 또는 가상화폐로 불렸지만 점차 정부와 국제기구에서 통화 대신 자산이라는 용어로 통일하고 있다. 정부나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일반 화폐와 달리 처음 고안한 사람이 정한 규칙에 따라 가치가 평가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사이버 공간에서 거래되는 자산이므로 가상자산에 포함되지만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되지 않기 때문에 증권형 토큰으로 분류할 수 없다.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기업을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하는 IPO와 비슷해 보인다. STO의 개념을 알기 전에 먼저 ICO를 알아야 합니다. ICO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실제로 출시되기 전에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더리움은 ICO를 통해 시장에 선보인 대표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그러나 ICO 참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적 규제가 없어 ICO 투자자들의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결국 2018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ICO를 규제하면서 STO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그래서 STO가 일종의 ICO라는 시각이 있습니다. 물론 STO와 ICO를 통해 발행되는 자산과 토큰의 성격은 다르지만 둘 다 스마트 컨트랙트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STO는 다수의 투자자가 증권을 취득하기 위해 청약을 장려하고 규제를 받는다는 점에서 IPO와 유사합니다.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ICO와 함께 STO가 금지됐지만,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STO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움직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