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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군함장 안희연 안미영 소령!

moonbows 2017. 6. 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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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남성중심적인 곳이 아마도 군대가 아닐까 한다. 더구나 우리나라의 경우 여군들의 차별이나, 성추행  여러가지 뉴스를 통해 들어본 사람이라면, 군대라는 곳이 남자들도 버티기 힘들지만, 여성의 경우는 남성 중심인 곳에서 여성인 신분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얼마전 피우진 보훈처장이 자신의 일화를 이야기 할때 자신의 부하를 술접대 용으로 부르는 상관의 명령을 거부했던 이야기를 듣다보면 더욱 화가 난다.

이런 와중에 해군 창설 이후 최초로 여군 함장과 고속정 편대장이 탄생이 얼마나 사건인지 알수가 있다. 여군 장교가 등장한건 2001년이다. 오래전에 여군 장교는 등장을 했지만, 한번도 함정에 배치가 되지 못한 것은 어쩌면 그만큼 여성이 인정을 받고 함장까지 되기 까지는 매우 힘들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16년만에 등장이 앞으로 여군함장을 꿈꾸는 여군들에게는 좋은 사례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들이 함장까지 오기까지는 전혀 쉽지 않았을걸 생각 해본다. 남성 중심인 군대에서 함장까지 되기 까지란 말이다. 소령의 경우는 1999년에 해군의 여자 해군사관생도로 입교를 했다고 한다. 03년이 임관을 하고 구조함 항해사, 그리고 구축함 유도관, 초계함 작전관, 호위함 전투정보관 여러 보직을 거치며 함장으로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쌓고 나서야 지위에 올랐다고 한다. 

소령이 지휘를 하게 되는 함은 적군이 부설한 지뢰를 탐색하거나 제거하는 함정이라고 한다. 전투시가 아닌 평시에는 항만과 해상교통로에 있을지 모르는 장애물을 탐색을 하며, 해양사고시 바다에 가라앉은 선박을 탐색하는 임무를 하게 된다고 한다. 소령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에 관련된 다양한 사실 또한 언론에 공개가 되었다. 바로 그의 남편도 해병대 장교로 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관심에 소령은 해군의 여군 함장으로 임명이 되었다는 자부심도 있지만, 자신의 지휘능력이 혹시나 여군 전체의 능력으로 평가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사관학교에 입교를 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처음이라고 두려워하지 말자란 신조를 가지며 근무를 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대위 시절에 고속정 정장 직책을 수행하면서 경험으로 임무를 수행할 자신이 있다며, 부하들로 부터 믿고 따를 있는 지휘관으로 인정을 받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



해군은 이번에 여군을 함장과 고속정편대장으로 임명을 하게 것은 그동안의 여군들이 전투전문가로 충분한 역할을 해왔으며, 군사 교육과 직위 경험등을 통해서 능력을 앞으로 충분히 발휘할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해왔다.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여군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군함장의 등장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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