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가 주한미군 제 2사단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열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별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좀 더 깊숙하게 들여다 보면, 사실상 실패한 콘서트라고 말이 돌고 있다. 의정부시가 5억 7천만원을 들여 만든 콘서트이다. 이날 미8군 군악대와 의정부시립 무용단, 그리고 태권도 마셜아츠 등 다양한 공연이 오후 6시부터 시작하여 3시간 동안 이뤄젔다. 이 콘서트의 의도는 미2사단이 내년이면 의정부시에서 평택으로 이전하기 때문에 환성하는 의미에서 행사를 마련한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100주년 기념 콘서트가 과거 미군 궤도차량에 희생된 미선이 효순이양 사고 15주기를 앞두고 열리게 되면서 각종 논란이 되었던 것이다. 15주기를 4일 앞둔 상황에서 콘서트가 진행되면서 시민단체들은 강력..